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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기 임산부약물상담전문가과정을 마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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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위 과정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Teratology과정 3일 코스를 1day로 진행함을 안내하였다.
오전에는 임신 중 약물 그리고 오후에는 모유수유 중 약물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지난 9월에 발표한 타이레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아이의 자폐증증가와 관련 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적으로나 국내에서도 임신부들이
약물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열려서 관심과 열의가 더 있었던 것 같다.
연제 발표 중에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에 계시는 최승아교수님께 이런 상황과 관련하여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였다. 결국은 연구들에서 자폐증후군이 형제자매내에서
타이레놀 사용군과 비사용군 비교 시 통계학적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달리 이야기하면
자폐증후군은 타이레놀 보다는 유전적 배경이 더 클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럼에도
국제적으로는 고열 치료를 위해서 타이레놀 복용을 추천한다. 하지만, 하루에 4,000mg을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모유수유교육과정이 끝나고 QnA시간에는 참여하신 선생님들을 4개조로 나누어서 4개의
사례들을 각조마다 의견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슈가 될 수 있었던 사례는
임신초기 풍진예방접종시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하는 것이었다. 미국 CDC에서는
태아감염에 대한 증례가 있지만 드물고 선천성 풍진증후군 사례가 없어서 임신중절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선천성풍진증후군 사례가 발표되면서
CDC의견을 그냥 따르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임신중에도 초음파를 통해서
풍진감염증후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PCR을 통해서 진단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과정에 참여하였던 일산백병원 전공의가 이번 과정에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전이경교수님의 발생학 강의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2025. 10. 29
사단법인 임산부약물정보센터 한정열
